5월 소비량 128억kWh…수출증가 주요인<2002-07-03>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5월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 전력소비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223억kWh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등 산업생산 증가로 인한 산업용 전력과 서비스업 등 일반용 전력소비 증가가 뚜렷했다.
산업용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128억kWh를 나타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주도품목인 기계장비산업의 전력소비가 16.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 15.4%, 반도체 12.8%, 조선 14.0% 등 全업종에 걸쳐 전력소비량이 늘어났다.
일반용 전력소비 역시 서비스업종의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택용의 경우 아파트 전력소비가 13.6% 늘어난 반면 일반주택은 6.3% 증가하는 데 그쳐 전체적으로는 1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전체 전력소비의 36.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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