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용 터보 냉동기 8대 2003년 12월 설치<2002-06-21>
LG전선(대표 한동규)은 대목 경수로사업인 KEDO에 원전용 냉동기를 공급한다.LG전선은 KEDO 주계약자인 한전과 계약을 맺고 약 50억원 규모의 원전용 터보 냉동기 8대를 2003년 12월에 북한에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될 냉동기는 지진 조건 및 온도 나쁜 환경 조건하에서도 안전한 운전이 가능토록 특수설계 됐다.
또한 국내에서 공급하는 원자력발전소용으로는 처음으로 환경친화 냉매인 R-134a 대체 냉매를 적용했다.
기존의 R-123 냉매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2030년 이후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거 사용할 수 없는 반면 R-134a 대체 냉매는 현재 유럽 등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다.
LG전선은 R-134a용 냉동압축기 등 주요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기존 용량의 냉동기보다 최대 30% 효율을 증대시켰고 설치면적도 20% 이상 줄였다.
LG전선은 이번 수주로 추가 수주는 물론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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