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마이스터고 채용 할당제 시행
동서발전, 마이스터고 채용 할당제 시행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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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최근 공기업 최초로 마이스터고 출신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필기·면접을 통과한 인원 6명과 실무형 인턴십 면접전형 통과자 31명 등 총 37명을 합격자로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하반기에도 마이스터고 출신자의 추가 채용과 함께 장애인, 보훈 및 지방인재 등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와 청년인턴 고용 등으로 1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스터고 채용은 지난해 8월 정부의 학력철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고졸사원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대한 채용 할당제(신입사원 채용인원의 30%)를 제도화해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마이스터고 출신 합격자는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오는 28일 실무형 인턴십 합격자와 함께 최종합격자로 발표되며 연수원 교육과 약 4개월간의 현장실습을 거친 후 발전소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열린채용, 학력제한 철폐를 내세워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지만 고졸사원 채용에 대졸 출신이 지원함으로써 고졸 출신의 입사의 문이 더욱 좁아지는 상황에서 동서발전이 마이스터고 할당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사회에 만연한 학력지상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전문기능 인력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공기업인 동서발전에서 시작된 작지만 힘찬 행보가 타 공기업 및 대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올해에도 해외사업, 국내사업개발 등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의 인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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