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정보 중심기관 ‘첫발’
전력거래소, 전력정보 중심기관 ‘첫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3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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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력정보망‘전력허브’사이트 오픈

전력거래소가 전력정보 중심기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산업 분야 정보이용 고객들의 정보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 독립된 여러 전력정보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로 결성, 전문화된 컨텐츠를 모아 통합검색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력허브’ 사이트(http://hub.kpx.or.kr)를 구축하고 지난 20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전력정보 이용고객들은 사이트별로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도처에 산재된 정보의 중복성, 부정확성에 따른 검색결과에 대한 낮은 신뢰도, 원문정보 출처안내 미흡, 사이트 이용자간 정보교류 공간부재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 사이트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사항들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허브는 전력정보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는 자동 정보망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정보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인 정보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정보이용 고객들이 정보유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앞으로 ‘전력허브’ 고객들은 강력한 통합검색, 정보링크, 맞춤형 검색 알리미, 사용자간 정보교류 마당, 패밀리사이트간 통합인증 등 보다 편리한 정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해외전력정보 사이트를 사용자인터페이스 개선, 최신 해외 정보 업데이트, 참고자료 접근성 향상, 강력한 검색엔진을 활용한 전방위 정보검색이 용이하도록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이용고객의 해외정보 접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더 많은 전력정보 전문사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정보수집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보다 풍부하고 가치 높은 전력정보를 생산함으로써 전력정보 중개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거 전력산업 수직독점 체제하에서는 한전이 전력정보 수집, 제공을 도맡아 왔으나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정보수집과 전달체제도 독자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생산된 전력을 소비자에게 전송하기까지 전단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컨텐츠 제공에 사실상 공백이 발생해 왔다.

또한, 양적으로 커진 국내 전력산업이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육성, 에너지 효율화 등 새로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깊은 수준의 고급 전력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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