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억kWh 기록…산업용 등 전반적 소비 늘어<2002-06-04>
지난 4월 전력소비량은 228억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산업용, 일반용, 주택용의 전력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전체 소비량의 55.3%인 126억kWh를 기록, 작년 동기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용의 경우 수출주도품목인 반도체가 15.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자동차 14.1%, 기계장비 17.4%, 조선 14.5%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용 전력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43억kWh를 소비했는데 공공용 및 서비스업종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전력소비량은 50억kWh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는데 아파트 12.7%, 심야전력 10.3%, 일반주택 5.3%의 증가율을 보여 아파트와 심야전력의 사용 증가가 주택용 전력소비 상승의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이밖에 농사용, 교육용, 가로등용은 9억kWh를 소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늘어났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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