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제도 폐지 거래업체 금융비용 절감<2002-05-28>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봉일)은 거래업무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거래업체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현금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6월부터 어음제도를 폐지하고 전액 현금 결제를 하기로 했다.중부발전은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거래업체의 원가절감에 따른 이익이 후속 계약체결 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금결제업무 일원화를 통한 업무효율 증대와 국외지급분과의 형평성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물품·공사대금 지급 시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어음결제는 기업의 금융부담을 가중시키고 연쇄도산 등의 역기능으로 인해 정부에서도 폐지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재무분야 체질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유 외화자금의 환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환관리 지침제정 등 효율적 환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양질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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