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첨단 피복관 생산공장 건설
한전원자력연료, 첨단 피복관 생산공장 건설
  • 한국에너지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1.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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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600km 규모… 2015년 공장 가동

▲ 한전원자력연료는 논산시와 지난 17일 피복관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원자력연료가 논산시와 손잡고 핵연료 핵심부품인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공장을 건설한다.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7일 논산시청에서 피복관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김기학 사장은 “이번 공장건설은 지난 2009년 말 수주한 UAE 원전과 국내 신규원전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서 7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2015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논산시 성동면 논산2일반산업단지 10만7123㎡(약 3만2400평) 부지에 먼저 피복관 공장을 건설하게 되고 향후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중수로 피복관, 안내관 제조라인 등 첨단시설의 핵연료 핵심부품 공장과 증기발생기 전열관 공장 등을 연이어 건설하게 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공장은 연산 600km 규모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덕 테크노밸리에 연산 1400km 생산능력의 피복관 공장을 지난 2009년부터 가동, 국내 원전 소요 전량을 공급해오고 있다.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은 핵연료의 원료인 소결체를 감싸주는 튜브로서 주요 전략물자로 분류돼 국제적인 거래가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8년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원자력의 종주국인 미국에도 수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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