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해외 발전소 설계 수주확대 ‘계기’
한기, 해외 발전소 설계 수주확대 ‘계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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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슨스 PB 파워社와 협력약정 체결<2002-04-25>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용택)는 해외 발전소 설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기는 지난 25일 미국을 포함한 해외의 발전소 건설 및 국가기간산업 공사의 공동사업 개발과 수행을 위해 세계적인 발전소 건설사업 전문회사인 미국의 파슨스 브링커호프 파워社(Parsons Brinckerhoff Power)와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약정은 지난 1월 파슨스 PB 파워사의 미주 담당 부사장 일행이 한기를 방문한 후 양사의 영업력을 배가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뤄진 것이다.
파슨스 PB 파워사는 지난해 말 한기가 캐나다의 브룩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국내 500Mw 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 설계 기술을 미국의 파슨스사에 수출한 사실에 주목, 양사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해왔다.
한기는 이번 약정 체결로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슨스 PB 파워사의 세계적인 영업망을 이용해 북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발전소 설계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수주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한기는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지난해부터 캐나다 500MW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파슨스 PB 파워사는 주로 발전설비의 설계와 감리를 담당하는 파슨스 브링커호프 그룹의 자회사로 한전의 안양·부천열병합발전소 매각 시 성능평가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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