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다임, 온실가스 ‘종합 컨설팅 리더’
휴다임, 온실가스 ‘종합 컨설팅 리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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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목표관리제 검증기관 등록 추진

 

정부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기업을 확정, 발표한 직후인 지난해 9월 30일, 휴다임(대표이사 조기식)은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공문을 하나 보냈다.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 서포터 안내’라는 제목의 이 공문의 내용은 에너지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휴다임의 에너지관리 전문가들이 관리업체에 일정 기간 상주하면서 에너지관리와 목표관리제 대응 업무를 대행해준다는 것이었다.

▲ 조기식 사장


휴다임의 ‘에너지 서포터’는 우선 진단을 통해 에너지절감 요소를 발굴하고, 절감 잠재량을 분석해 기대효과를 산출한다. ESCO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직접 시설 투자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목표관리제 이행을 위한 명세서, 이행계획서 작성은 기본이다. 전사 차원의 에너지·온실가스 대응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에너지경영시스템(EMS),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H-TECS) 등의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건축, 토목공사의 설계, 감리 및 CM에서 에너지, 기후변화 분야에 진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휴다임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휴다임의 에너지, 온실가스 관련 사업의 총괄조직인 에너지기후대책본부의 손창식 부사장은 “기존 건축설계와 엔지니어링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단, 인벤토리, 에스코, CDM에서 교육, IT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온실가스 분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휴다임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온실가스 분야 실적도 화려하다.

(주)영풍 석포제련소에 현재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 서포터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텍(주)에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 솔루션인 'H-텍스'를 구축하고 있다. 코엑스, 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 롯데월드 등 13개 업체의 목표관리 이행계획서 타당성 평가와 협상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기도 했다. 제주시와 경기도 시흥시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호텔신라, 한화 프라자호텔, 르노삼성자동차, 광주 제1하수 처리장 등 에너지진단 실적 45건을 보유하고 있다. 횡성 우천 산업단지와 영일만4일반단지 에너지사용계획을 수립을 포함해 세하(주), 콜롬비안케미컬즈 등 10건의 에너지사용계획수립과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CDM의 경우 경천소수력 제2발전소, 하이맥슨 태양광 발전소 번들링, 캄보디아 바이오매스발전 CDM 번들링 등이 있고, 전주페이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장수 태양광발전소 운영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도 휴다임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다.

손창식 부사장은 “2011년 휴다임은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개발과 에너지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1772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목표관리제 이행 용역사업과 목표관리제 검증기관 등록을 비롯해 종합 에너지 관리용역 및 에너지진단, H-텍스 구축, CDM, 에스코, LED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분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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