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
2019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0%
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
2019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0%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0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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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전략광물 42% 목표… 희토류·리튬 신전략광종 선정

2019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30%까지,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은 42% 높인다.
특히 희토류와 리튬의 자주개발률 목표를 26%로 설정하고 안정적인 확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4차 계획에서는 석유·가스 및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희유금속 확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희토류와 리튬을 신전략광물로 선정,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설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9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목표는 30%로 설정했다. 이는 2009년 9.0%와 비교할 때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19년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은 42%(2009년, 25%)로 잡았다.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M&A의 시너지 효과, 기술력 제고 등을 통해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LNG 구매력을 활용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광물자원공사는 세계 20위권의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특히 초기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고 투자회수 기간이 장기인 자원개발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기업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확대에 부합하도록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동시에 효율적 인력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원협력과 관련해서는 경제성장 경험공유 등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한국형 자원개발 협력모델을 추진하며 자원개발과 SOC 사업 등이 연계된 동반진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투자재원도 확대된다. 매장량기초금융(RBF) 등 신금융기법을 활성화하고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기금의 자원개발 투자 유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는 해외자원개발 융자 전액을 민간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자원개발 서비스기업을 신규로 육성한다. 탐사자료 평가 등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성공불융자의 가점부여 등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은 인턴십 프로그램 등 현장실무 인력 양성에 주력하며 장기적으로 자원개발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희유금속 및 비전통 에너지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고려해  신자원개발 핵심기술로드맵을 마련한다. 신산업 연계성이 높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리튬, 희토류를 신전략광물로 선정,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으로 국내 유망 광화대 탐사와 비축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일샌드와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자원은 생산기술의 발달로 북미 등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대되는 추세로 비전통 에너지자원별 참여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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