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자원
정부·업계 혼연일체 자원개발 성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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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혼연일체 자원개발 성패 가른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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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계 참여 확대 절실… 정부 정책지원 뒤따라야
6대 전략광물·희토류 확보 위해 전방위적 전략 펼쳐


올해도 국내외 자원개발은 계속된다. 자주개발률 목표도 정해졌다. 석유·가스는 10%에서 13%, 6대 전략광물 27%에서 29%, 신전략광물 5.5%서 10%로 만만치 않은 목표지만 석유자원업계 분위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차 있다.
문제는 정부와 업계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업계는 적극적으로 해외자원개발에 나서야 한다. 특히 민간업계의 참여는 절실하다. 업계의 참여 여부는 정부의 정책의지에 달렸다. 정부는 나름대로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대형화는 유망자산 인수와 신규탐사 사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다나사 등 인수기업의 안정적 통합작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스공사의 상류부문 진출도 관심이다. 가스도입 위주에서 탐사와 가스전 매입 및 생산운영체제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중동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해외자원개발의 토양을 넓혀가는 작업도 이뤄진다. 한-이라크 경제협력협정 체결과 자원협력위원회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해 중동과의 자원협력을 본격화 한다는 것이다.
6대 전략광물(유연탄, 아연, 니켈, 철광, 동광,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자주개발이 부진한 광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심이다. 유망광산을 보유한 기업과의 M&A 및 동·우라늄 주요 부존지역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와의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1/4분기에 칠레, 아르헨티나 등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지역내에 자원협력위원회를 확대 설치하게 된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같이 진출하는 방식이 더욱 확대된다. 이른바 동반진출 활성화다. 광물공사의 대외신뢰도와 민간기업의 마케팅 및 자금조달 역량 등을 결합해 진출하게 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수요가 증가하는 신전략광물인 희토류나 리튬의 확보가 핫이슈로 부상했다. 3가지 방향에서 전략이 추진된다. 국내외 광산을 개발하고 비축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것이다.

국내외 광산개발과 관련 중국을 제외한 제3국 진출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리튬 삼각지대로 알려진 칠레, 이르헨티나, 볼리비아와 중앙아시아 등이 그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11개 희유금속 유망 부존지역에 대한 탐사가 2013년까지 이어진다.
비축을 확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내 최초로 희유금속 비축기지가 하반기에 완공된다. 35일분의 비축이 가능해 비축규모는 지난해 8.1일분에서 13.5일분으로 늘어난다.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희유금속 주요 수입국인 일본과의 협력이나 APEC 등 다자외교를 통해 수급불안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 것도 신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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