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원자력 협력이 추진된다.
양국은 지난 2일∼4일까지 제12차 한·사우디 공둥위원회의 제2분과 위원회를 열고 원자력협력에 대한 세부사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해수담수용 330MWt급 중소형원자로(SMART) 개발현황을 설명했고 사우디 농업 및 수자원부는 이 사업의 협력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국은 또한 의료용 13MeV급 싸이클로트론 개발현황을 설명했고 사우디 보건부는 이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사우디 측은 방사선기술, 방사선방호 및 측정, 방사선이용기술, 원자력 분석기술분야 등에서 한국과 연구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사우디와의 원자력협력 방안이 합의돼 앞으로 양국간 협력교류를 통해 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기술 수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