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
포스코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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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출자사 및 외주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글로벌 환경경영에 나선다.

포스코는 27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패밀리 환경경영 방침’을 선포함으로써 철강 분야 환경경영 리더를 넘어 그룹 전체 차원에서 환경리스크에 대응하는 '패밀리' 통합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선포한 포스코 패밀리 환경경영 방침에 따르면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패밀리 차원의 환경경영 체계 구축 △지속적 환경개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생태 효율성 향상 △환경경영 성과공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포스코의 글로벌 환경경영의 3대 축인 △통합 환경경영체제 구축 △환경리스크 관리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구체화한 것이다.

포스코는 또 정준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출자사를 포함한 포스코 탄소 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경영 성과, 법규정보, 환경개선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출자사, 공급사, 외주 파트너사 등 환경 부문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를 대상으로 '그린 PCP(Green POSCO Certified Partner)' 자율 인증제도를 도입해 환경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이 인증을 받은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는 포스코 및 출자사와 거래시 계약수량 등을 우대받는다.

한편, 내년에는 '걷기·끄기·줄이기·모으기' 등 생활 속 4대 실천항목을 포스코 패밀리의 대표적 환경캠페인으로 진행해 일상에서  녹색생활이 뿌리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정준양 회장은 “환경이슈가 그룹사와 서플라이 체인의 가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포스코패밀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환경경영을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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