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회사 지난해 대규모 이익 실현
발전회사 지난해 대규모 이익 실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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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계획대비 9,193억 증가 1조39억 기록<2002-03-27>
6개 발전회사들은 출범 첫 해인 지난해(4월∼12월) 총 1조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1조39억원의 당기순이익은 당초 계획이었던 848억원보다 무려 9,193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수익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6개 발전회사 총 수익은 9조8,502억원으로 계획 대비 4,01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판매량이 계획보다 2,818GWh 늘어난 19만7,945GWh를 기록했고 판매단가 역시 예산단가 보다 0.48원 상승한 47.79원을 나타내 이 두 요인 수익 증가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비용절감도 순익 확대에 큰 몫을 했다.
6개 발전회사의 지난해 총비용은 8조8,463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무려 5,178억원을 줄였다.
발전회사의 비용절감은 환률 및 유가하락으로 연료비 구입에 있어 3,33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감가상각비 1,023억원을 비롯해 경영평가 목표관리에 따른 예산절감으로 인한 수선유지비 1,684억원, 기타비용 3,305억원 등 여러부문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회사별 당기순이익 규모는 한수원(5,616억원) 남동발전(1,662억원) 중부발전(1,571억원) 서부발전(1,308억원) 남부발전(158억원) 순이고 동서발전 만이 27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계획대비 당기순이익 증가에 있어서는 한수원(2,727억원) 동서발전(1,877억원) 서부발전(1,582억원) 남동발전(1,180억원) 중부발전(1,006억원) 남부발전(820억원) 순으로 적자를 기록한 동서발전 역시 계획보다 당기순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6개 발전회사 자산규모는 지난해 4월 출범당시 총 35조1,318억원에서 37조4,170억원으로 2조2,852억원이 늘어났고 부채 역시 17조6,462억원에서 19조1,774억원으로 증가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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