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동남아 진출 가속도
서부발전, 동남아 진출 가속도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0.12.24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오스 전력산업 컨설팅 및 인니 자원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부발전이 동남아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에너지광산부(MoEM)와 전력산업개발계획 컨설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니)에서 코린도(KORINDO, 승범수) 그룹과 자원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상호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부발전은 "라오스는 서부발전이 이미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390MW)을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부발전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라오스의 타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 기간 중 라오스교육부에 교육기자재 및 체육시설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침으로써 보다 친근한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것.

한편 인니 자원개발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서부발전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최대 석탄수입국인 인도네시아의 광산투자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린도그룹은 1969년부터 40여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임업, 팜오일 등 사업을 하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국 기업으로 향후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라오스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양해각서 체결로 서부발전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다각화 전략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