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중동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
LS산전, 중동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12.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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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규모 시리아 GIS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최종웅 LS산전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앞줄 왼쪽)과 에마드 카미스 PEDEEE 사장이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축하하는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S산전이 시리아 GIS 변전소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턴키 베이스로 수주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전력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19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LS산전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인 최종웅 부사장과 시리아 배전청인 PEDEEE의 에마드 카미스 사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5KV GIS 변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LS산전은 앞으로 16∼20개월에 걸쳐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총 6개 지역에 GIS 변전소 10개를 건설하게 되며 계약 금액은 330억원 규모다.

LS산전은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EPC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5월 입찰 마감 이후 5개월에 걸친 기술 및 가격 평가를 통해 전력시스템 해외사업의 핵심 축인 변전소 EPC 턴키 사업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주는 올해 수단 전력청 초고압변압기 납품, 이집트 에너지아와의 전 사업분야 협력 등의 성과와 함께 중동,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과 PEDEEE는 이번 프로젝트는 물론 향후 시리아 전력시장 시장 진출에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에마드 카미스 사장은 “LS산전과 같은 한국 굴지의 대기업이 사업을 실행하는 데 대해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PEDEEE에서 시행하는 전력사업들에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웅 부사장도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전력시스템 분야에서 더 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리아 전력시장에 LS산전의 우수한 전력시스템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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