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현 정부 부처장관들 중에서 정책 업무 수행이 '최고'라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책홍보비서관실이 지난 11월 10~15일 전국의 성인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개 조사에서 15개 부처 장관과 4개 행정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의 정부 정책 수행 등의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최 장관은 ‘해당 장관이 정부 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냐’는 질문 항목에서 3.1점(5점 만점)으로 전체 정부 부처 장관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최 장관에 이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장관이 이번 조사에서 1위를 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보다 최근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 등의 실적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 부처 장관 인지도 조사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위에 등극했다.
탤런트 출신이기도 한 유 장관은 ‘해당 장관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92.3%가 “알고 있다”고 답해 인지도 면에서는 전체 장관들 중 '최고'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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