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경영진 대거 교체
LG전선, 경영진 대거 교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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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대표체제 구축…구氏 일가로 경영권 이양<2002-03-19>
LG전선의 경영진이 대거 교체됐다.
LG전선은 지난 18일 열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동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구자열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함으로써 복수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LG 구조조정본부에서 CFO로 자리를 옮긴 조일권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반면 허창수 회장은 LG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권문구 부회장은 주총에서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권부회장은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당분간 LG전선에 남아 경영 자문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LG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련의 조치로 LG전선의 경우 허씨 일가에서 구씨 일가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LG전선은 새로운 경영진 아래 수익경영과 사업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3년 LG전선 입사 후 줄곧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에 힘써 왔으며 지난 99년부터 CTO(기술담당 임원)부사장을 역임해왔다.
구자열 대표이사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LG증권에서 LG전선으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 COO(관리지원총괄 임원)부사장을 맡아왔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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