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력연구원 한국형 배전자동화 기술, 대한민국 100대 기술상 선정
KEPCO 전력연구원 한국형 배전자동화 기술, 대한민국 100대 기술상 선정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0.1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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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PCO 전력연구원은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공학기술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에 한국형 배전자동화와 배전용 전력기기 기술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림원은 광복 후 불모지에서 산업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산업기술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100대 기술을 선정하여 개발의 주역인 엔지니어들을 발굴함으로서 일반 대중들에게 경제 재도약의 희망을 주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에 선정된 하복남 수석연구원은 1991년부터 20년동안 한국형 배전자동화 시스템 및 배전 자동화용 전력기기 국산화 개발을 주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배전자동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서 정전시간 감소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배전자동화 국산화 기술은 배전망 사방에 흩어져 있는 고압 스위치들을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사무실에서 온라인 감시와 제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으로서 고장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여 정전시간을 획지적으로 줄일 수 있고, 배전망의 손실 최소화 등 전력설비 이용 효율을 최대한도로 높일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전국 190개 제어센터에 국산화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서 5,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력연구원은 한국형 배전자동화 기술을 세계속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로 발전시켜 2013년에는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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