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SKC&C가 손잡은 이유
한전KDN과 SKC&C가 손잡은 이유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0.1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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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과 민간기업 IT분야 각 1위인 동종기업간 유례없는 기술 제휴 눈길

공기업과 민간기업 중에서 대표 IT기업인 한전KDN과 SK C&C이 손을 맞잡았다.

한전KDN은 20일 본사에서 SK C&C와 '라우드컴퓨팅 사업분야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력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을 위해 시작된 전략적 제휴로, 한전KDN의 전력분야 독보적 기술력(스마트그리드 등)과 SK C&C의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력을 접목하여 국내외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및 클라우드컴퓨팅 보유기술의 상호교환을 통해 공개SW 기반 전력IT분야 가상화 및 대용량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모델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또한 한전KDN은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과 관련된 약 10만 회사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Global 전력IT시장에 진출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 2015년까지 금번 사업제휴로 2,000억 원 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구매, 설치,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또한 SK C&C 관계자는 “양사의 전력IT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접목은 Global 전력IT시장 진출에 있어 원가경쟁력 및 기술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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