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핵연료 남아공 수출 가능성 높다
국산 핵연료 남아공 수출 가능성 높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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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국산 연료 우수성 인정 적극 지원 약속<2002-03-14>
.우리나라 핵연료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수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남아공을 방문중인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은 지난 12일 루이사 바바라 존도 남아공 국가원자력규제청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한국 핵연료가 남아공에 수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아공은 수입목록에 한국산 핵연료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우리측은 남아공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지속적인 핵연료 국산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핵연료 국산화에 성공, 현재 자급자족을 하고 있고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하고 한국산 핵연료의 수출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아공 관계자들은 한국산 핵연료가 우수해 수입에 별 문제가 없으나 외국 선진회사와 합작을 통해 공동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국은 한국이 개발중인 중소형원자로(SMART)와 남아공의 고온가스로 간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한국과 남아공은 협력약정체결과 관련 한국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남아공의 원자력규제청이 협력창구 역할을 수행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밖에 올해 안에 원자력, 자원개발,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기술조사단을 상호 파견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지질 및 광물, 자원 등의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남아공지구과학위원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간의 공동연구 및 정보교환, 전문가 교류를 위한 기술렵력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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