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병 한전 사장 사퇴
최수병 한전 사장 사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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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파업 사태 책임 통감<2002-03-12>


최수병 한전 사장이 최근 발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키로 했다.
최수병 사장은 지난 12일 이같은 의사를 밝히고 관계부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사장은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전자회사 노조원들이 지난 2월 25일 파업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을 거부, 파업이 장기화됨으로써 전력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국가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번 사태에 대한 모회사인 한국전력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표 제출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본인이 이번 사태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함으로써 이를 계기로 회복기에 접어든 국가경제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발전산업노조원들이 일단 현장에 복귀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최수병 사장은 지난 1999년 한전 사장에 취임한 이래 전력산업구조개편과 관련 지난해 4월 발전분야를 6개 회사로 분리하는 등 전력산업구조개편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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