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계통 고장파급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구축
전력거래소, 전력계통 고장파급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구축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0.1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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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12월 전력계통 고장파급방지장치(SPS, Special Protection System)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대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전력시스템은 발전소 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조건으로 수도권 수요지로부터 먼 위치의 대규모 발전단지로부터 초고압 송전선로를 통하여 전력을 수송하고 있다.

대규모 발전단지의 대용량 발전기가 추가로 계속 건설됨으로써 인출 송전선로가 돌발 고장시 발전기가 일제히 정격속도 이상으로 과속하게 된다. 그러면 발전기 보호계전기가 동작하여 발전기가 정지되면 계통의 발전력이 부족하게 되므로 광역으로 정전이 파급될 우려가 점검 커지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계통취약개소에 고장파급방지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7년도부터 전력계통에 설치 운영 중인 고장파급방지장치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왔으며, 구축 초기에는 수도권 고장파급방지장치 외 6개소의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왔다.

그러나 계통의 복잡도 증대와 발전단지 집중화가 가속화되면서 고장파급방지장치 설치개소는 28개소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도 5월부터 고장파급방지장치의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구축을 시행하여 12월에 완료하였다. 확대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화면의 구성과 사용편의성을 개선하여 급전운영자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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