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련 바이오에너지 협력 확대
한-말련 바이오에너지 협력 확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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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말레이시아 바이오기술공사와 MOU 체결
▲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다또 이스칸달 니잘 마흐무드 말레이시아 바이오기술공사 사장이 10일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 있는 총리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나집 툰 라작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오에너지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국영기관인 바이오기술공사(Biotech Corp.)와 바이오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말레이시아 나집 툰 라작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말레이시아와 바이오에너지 분야 공동세미나, 심포지움 개최 및 양국 연구기관, 기업체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MOU 체결 후 이태용 이사장은 바이오테크 CEO와 별도 면담을 갖고 한-말레이시아 바이오에너지 협력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주요 팜 오일 생산국으로 바이오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2011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RFS(수송용연료의무화)제도 등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 및 기존의 팜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 바이오매스 등 바이오에너지 전 분야에서 민관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에너지 자원 보유국인 말레이시아와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서로의 바이오에너지 분야 경험 및 기술을 공유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한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국내 바이오에너지 공급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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