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남아 진출 가속도
LS전선, 동남아 진출 가속도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0.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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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규모 인니 경찰청 SI사업 수주

▲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왼쪽)과 유디 수샤란또 인도네시아 경찰청 군수처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S전선이 최근 잇따라 대형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동남아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발주한 1억 달러(한화 1200억원) 규모의 통신망 및 통합 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사업으로, LS전선은 경찰청을 위해 인구 밀접 지역인 자바 섬 전체 경찰서를 통합하는 유무선 통신망과 효율적인 현장 지휘를 위한 통합 관제 센터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6개 경찰청 135개 경찰서에 자동 주소 검색, 신고자 위치 추적, 전자 지도, 차량 위치 추적 등 현지 실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경찰 차량에 노트북과 통신장비, 비디오 카메라 등이 IT기기를 설치함으로써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테러 및 사건, 사고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기대하고 있다는 게 LS전선의 설명이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이번 수주는 해외 S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S전선의 기술 노하우와 사업역량이 크게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단품이 아닌 솔루션 위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LS전선은 지난 5월 방글라데시 개방형 광 네트워크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을 알렸다.

여기에 최근 동남아는 물론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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