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LNG선 플라즈마 용접기술 개발
현대重, LNG선 플라즈마 용접기술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용접비해 2배 이상 고속용접 가능<2002-03-04>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최근 LNG선의 기존 용접기법에 비해 2배 이상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용접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멤브레인 시트 프라즈마 용접기술’은 고밀도의 에너지인 플라즈마를 열원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티그용접에 비해 2배 이상(분당 250∼300mm)의 고속용접이 가능하다.
또한 플라즈마 아크 특성에 의한 용접선 추적성이 쉽고 용접 간격에 대한 대응력이 높으며 아크 길이가 길어서 용접 중 단락발생이 적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입열(용접시 열리 가해지는 현상)이 적어 용접 부재의 변형이 적고 특히 용접보호가스를 7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원가절감 및 작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용접기술 개발로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이 2배 이상 향상돼 앞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건조기술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LNG선 건조선사가 쓰고 있는 티그용접방식은 향후 멤브레인형 식으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 경우 현대중공업은 LNG선 건조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술 이전에 따른 막대한 이득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세계 LNG선 시장이 모스형에서 멤브레인형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서 이 기술의 개발은 현대가 LNG선 건조기술에서 세계 조선업계의 선두주자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변국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