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전력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산업용, 주택용, 일반용 등 전반적으로 전력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특히 최근 들어 주택용 전력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월 중 전력소비량은 242억4,400만kWh로 기존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소비량인 229억kWh에 비해 5.8%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는 전력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용이 지난해 1월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비롯해 주택용, 일반용 등 전부문에 걸쳐 전력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주택용 전력소비의 증가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용의 경우 59억4,500만kWh를 소비해 전체 소비의 24.5%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2월 53억4,800만kWh를 기록한 이후 7월에 감소했으나 10월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일반용 전력소비량을 넘어섰다.
산업용은 125억6,300만kWh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월평균 110억∼120억kWh 수준에서 반복하다가 10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용 역시 48억900만kWh를 소비했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