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기자재 해외서 호평
한국 전력기자재 해외서 호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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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전시회 참가 6천3백만弗 상담·27만弗 계약<2002-02-20>
한국산 전력기자재가 해외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LG산전 등 국내 17개 중전기기 회사와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해외 틈새시장 및 중동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Middle East Electricity 2002’전시회에 참가, 성공적인 시장개척을 마무리했다.
전시회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4,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6,3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7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동시장의 경우 유럽 제품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70%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해 참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현지 단독 에이전트를 요구해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증가 기대를 고조시켰다.
제품의 질을 우선으로 하는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어날 경우 한국 제품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져 향후 유럽지역 등으로의 수출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중전기기업계는 그동안 중동의 대규모 건설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하고도 설비 제품의 신뢰도가 떨어져 납품을 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전기산업진흥회는 향후 건설업체와 협력해 중전기기 설비를 납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는 중동국가들의 대규모 전력산업망 확충사업과 해외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전력기자재 생산국인 39개국에서 397개 업체가 참여했다. <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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