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지난해 이익 대폭 신장
대한전선, 지난해 이익 대폭 신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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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전년 두배…광통신 등 핵심사업 매출 호조

대한전선(대표 이청용)이 지난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고수익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으로 전년에 비해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영업이익 1,030억원과 순이익 505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각각 30.7%와 92.7%나 이익을 늘렸다.
이같은 이익 호조는 적자사업 부문의 매각과 함께 광통신과 초고압사업 등 고수익사업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폭적인 이익증가는 지난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이 침체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경상이익 9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특히 수익성이 큰 광통신과 초고압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전체 매출의 19%에서 올해는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광통신부문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대한전선과 계열사인 옵토매직의 광섬유 제조공법인 VAD공법과 미국 코닝사의 OVD공법으로 제조 가능한 ‘Metro-Optimized Fiber’의 수요가 지난 98년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변국영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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