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원격검침용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
LG산전 원격검침용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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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21억 투입…계량 정밀도 2배 이상 향상

LG산전은 최근 2년간 21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격검침용 전자식 전력량계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출시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전력량계는 기존 산업용 계량기의 어둡고 투박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품격의 디자인으로 계량 정밀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된 1.0급(오차 ±1% 이하)이다.
또한 착·탈이 가능한 모뎀을 탑재해 유지 보수 및 기능 추가가 쉬우며 무선 방식, 전용선 및 전력선을 이용한 다양한 통신 방식으로 전력 원격검침 뿐만 아니라 가스, 수도, 온수, 열량, 냉방의 원격검침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기계식 전력량계 또한 타사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내정돼 있어 정전 시에도 데이터 보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크기 역시 기계식 전력량계의 60%이고 무게는 46% 감소돼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 및 작업이 용이하다.
LG산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의 저압 자동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인 1,5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제주도 프로젝트에서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건설업계와 민수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원격검침시스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전자식 전력량계 및 원격검침 시스템 분야에서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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