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에스디테크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매출확대에 나섰다.
올해 매출목표는 120억원. 지난해 매출 30억원에 비하면 무려 400%의 성장이다. 그러나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달성 가능한 목표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그동안 개발한 신제품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연결된다는 계산이다.
강창원 사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들은 시범설치 등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판매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며 “올해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온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피에스디테크는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의 트랜지오社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TOM-E의 경우 지난해 일본 전시회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히다치나 닛산같은 일본의 유수기업 관계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피에스디테크는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TOM-E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자’라는 모토를 정했다. 　@TOM-E를 동종제품의 대표적 고유명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해외시장 개척 역시 일본을 중심으로 대만과 중국 그리고 미국, 캐나다 등 미주시장까지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개발에 있어서는 신제품 개발보다는 그동안 개발한 제품들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제품의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120억원이라는 공격적 매출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피에스디테크. 이런 이유로 올해는 피에스디테크에게 있어서 그동안의 땀방울이 알찬 결실로 맺어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국영 기자/ 02년 02월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