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압고객 모두에 원격검침 실시
한전, 고압고객 모두에 원격검침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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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용 실태분석·효율적 수요관리 기여<2002 01-30 11:15>

한국전력은 검침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계약전력 100kW이상 업무용 빌딩과 공장 등 전국 9만1,000호의 모든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원격검침을 확대실시한다.
원격검침 확대 실시는 계약전력 100kW이상 고객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2만2,900V이상의 전압으로 공급받는 모든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원격검침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격검침은 고객의 전력량계와 한전의 검침서버를 무선으로 연결해 전력사용 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검침방식이다.
원격검침은 지난 98년 일부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대상이 LG텔레콤과 SK텔레콤의 CDMA망을 이용해 계약전력 500kW이상 고압고객까지 확대됐었다.
원격검침은 비용절감은 물론 고객의 전력사용 실태분석이 용이해 효율적인 수요관리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계절별, 요일별, 시간대별 등으로 전력사용요금을 세분화할 수 있어 다양한 요금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 일반가정 등 저압고객에게도 원격검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1,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실시 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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