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기, 재미있게 더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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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1.10 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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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2010 쎄쎄나라 에너지사랑 실천 행사' 개최
▲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지경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열린 '2010 SESE 에너지 사랑 실천행사'에서 창작곡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각리중학교 최은실 학생 외 15명이 '아름다운 지구'를 부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중고 학생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는 '2010 SESE 에너지 사랑 실천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811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가운데 예선을 거친 128개(UCC 52편, 창작곡 35편, 실천사례발표 41개)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벌인다. 

학교내 에너지절약 실천 동아리인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 활동을 발표하는 실천사례 부문에서는 1년간 학교, 가정, 지역 내에서 벌였던 다양한 활동을 발표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SESE나라는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생산소비.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 자율적인 모임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참여한 UCC부문에서는 ‘에너지 탐구생활’, ‘에너지 앤 크래쉬’ 등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의미도 살리고 재미도 더했다. 

전주 화산초등학교의 에너지탐구생활'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에너지낭비 모습과 절약 실천 모습을 재미있는 나레이션과 영상으로 담았다. 등교에서부터 수업, 점심시간, 하교까지 에너지를 낭비하는 철수, 그리고 이를 보고 에너지절약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영희의 모습에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학교 생활속에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묻어난다. 

‘에너지앤크래쉬’는 서울 신상도초등학교의 작품으로 에너지절약의 실천을 강조하는 ‘절약이’의 논리와 편리함과 즐거움을 찾는 ‘전낭비’의 논리대결을 통해 에너지절약 효과의 미비함과 불편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

창작곡 부문에서는 전통국악 형식의 창작곡인 ‘물과 숲이 웃어요’, ‘지구가 밝게 웃어주네’를 발표하여 에너지절약과 판소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절약의 주역인 학생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지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니 우리나라 에너지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은 전국 학교와 청소년단체등에 배포해 에너지절약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나 SESE나라 홈페이지(www.sese.or.kr)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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