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러시아 중전압 시장 1위 노린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러시아 중전압 시장 1위 노린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11.0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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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쉴드 TM 사마라 지분 50% 인수

세계 최대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 지사장 에릭 리제)은 오일&가스, 발전 및 전자 집약적 산업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중전압 제품 및 솔루션 선도업체 ‘일렉트로쉴드 TM 사마라’의 지분 50%를 인수키로 했다.

일렉트로쉴드 TM 사마라는 러시아 및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 곳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등 4곳의 산업 현장에서 약 7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금년에 약 4억2500만 유로(6638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렉트로쉴드 TM 사마라는 러시아 시장의 중전압 장비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러시아 동부 지역 및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주변 국가에서 강력한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중·저전압 변전소를 위한 턴키 프로젝트 및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실행 능력을 가지고 있고 오일&가스, 발전 및 전자집약적 산업에 대한 시장 접근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점유율과 현지 산업적 범위, R&D 능력 및 기술적 디자인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러시아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중전압 시장에서 1위를 확보하고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미쉘 크호숑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비즈니스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개발도상국에서의 리더가 되려는 전략에 따라 러시아에서의 사업 비전을 확고히 하고 지역적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사업에서 기술, 솔루션 및 고객 점유율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분 50%에 대한 실질 인수가격은 2억6500 유로(4126억원) 혹은 2010년 예상 매출의 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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