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비상 급전지시 통신망 구축방안 용역 착수
전력거래소, 비상 급전지시 통신망 구축방안 용역 착수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11.04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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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중앙급전소에서 운영 중인 급전전화가 전계통 정전 시나 재난·재해 시에 통신수단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재의 급전전화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시간 운영이 가능한 비상 급전지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전작업으로 ‘비상 급전지시 통신망 구축방안 도출’기술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지난달 25일에 착수해 2개월간 진행된다.

비상 급전지시 통신망은 차단기 조작 및 발전기 기동·정지 시 급전전화를 통해 중앙급전소-발·변전소간 급전지시를 주고 받는 필수 IT설비다.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전계통 정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자체 기동발전기를 기동하고 황색차단기를 투입해 정전복구를 하는 비상상태에서 급전전화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설비다.

급전전화시스템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장치는 2중화돼 있는 반면에 통신회선은 유선으로 1회선으로 구성돼 있어 취약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계통 정전 시에는 통신장비에 장시간 전원공급이 안될 수 있고 유선은 많은 전화국을 거치기 때문에 급전전화의 이용이 불가능 하게 돼 정전복구 지연으로 많은 경제적 피해 및 국민 불편을 끼치게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신뢰성이 높고 운영비용이 적게 드는 비상 시 급전전화 통신망 구축방안을 도출해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반영한 후 전계통 정전 시에도 중앙급전소와 핵심 설비간에는 급전지시가 가능하도록 급전전화망을 구축, 신속한 정전복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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