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축열식버너 국산화 ‘한걸음’
삼천리, 축열식버너 국산화 ‘한걸음’
  • 한국에너지
  • 승인 2010.11.04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훈엔지니어링과 축열식버너 시스템 실증 공동협약

삼천리는 지난달 29일 성훈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주학래)와 ‘알루미늄 용해로용 축열식 버너 실증’에 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천리와 알루미늄 용해로에 축열식버너 도입을 검토하고 있던 성훈엔지니어링이 400만kcal/hr급 축열식버너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 서로간의 역할과 관계를 규정하고 있으며 실증 협약기간은 3년이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앞으로 축열식버너 기술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축열식버너는 기존의 재생기를 이용한 간접 배열회수 기술에 비해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어 기존 버너시스템의 대체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나 국산 기술이 없어 외국제품이 주로 사용돼 왔다.

삼천리는 지난 2년여 간 제조사인 컴버스텍(대표이사 유인)에 의뢰해 ‘대용량 축열식버너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대용량 축열식버너 개발’은 삼천리 연구소, 제조사, 중소기업청이 공동 참여하는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이라는 정부과제로 진행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으로 추진됐다.

삼천리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국산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은 외자물품 및 신제품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대기업에서 일정기간 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많은 연료 사용량을 가지는 대용량 축열식버너의 국산화 및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판매 확대 및 고효율기기 보급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다소비 산업체의 온실가스배출을 현격하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