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쏠라, 브라질 태양광시장 상륙
오쏠라, 브라질 태양광시장 상륙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1.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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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W 규모 프로젝트 MOU 체결

태양광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오쏠라(공동대표 김지훈, 패트릭 제럴드 로만)가 브라질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오쏠라는 지난달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따우바떼시가 추진 중인 2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오쏠라는 따우바떼시에서 진행되는 2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개발,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쏠라는 또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단축 추적식 발전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시아 최대 태양광 단축 추적식 시스템(24MW)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오쏠라는 이번 MOU 체결로 브라질뿐 아니라 남미 지역 최초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주목받게 됐다.

로베르토 페레라 피소토(Roberto Pereira Peixoto) 따우바떼 시장은 “오쏠라와의 태양광 프로젝트 협력은 따우바떼 시의 태양광 사업을 확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브라질을 넘어 남미 전역의 역사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오쏠라 공동대표는 “태양광 시장의 도입단계에 접어든 브라질이 세계적으로 유망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새로운 시장의 선구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3대 주요 도시인 상파울루, 라우데자네이루, 미나스제라이스 주 사이에 자리잡은 따우바떼시는 대서양과 인접한 덕분에 일찍이 산업과 관광, 교육이 발달했다. 인구 30만6000여명에 폭스바겐, LG, 포드 등 외국계 대기업과 브라질 최대 항공회사인 엠브라에르, 철강기업 우시미나스 등의 산업 센터가 자리한 곳으로 유명하다.

UNDP로부터 안전, 의학, 수송 기능, 공해 수준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삶의 질이 우수한 645개 도시 중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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