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설계·제작 연말까지 완료, 결의대회 가져

한국전력거래소가 도매경쟁전력시장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도매경쟁 전력시장 설계의 종합관리를 맡을 종합관리 용역계약을 영국의 용역자문회사인 PWC사와, 도매경쟁시장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MOS(시장운영시스템) 도입계약은 ABB-한전KDN 컨소시엄과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력도매시장 구축은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매시장 설계는 시스템 설계 및 제작, 운송 및 설치, 공장 및 현장인수 시험 등 실질적인 작업이 이뤄진다.
도매시장 운영시스템 설비 구축은 도매경쟁시장과 급전 및 계통운영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장운영 관련기능, 전력계통 관련기능, 정산기능, 시스템지원기능, 시스템 구성, 지원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백업시스템, 개발시스템, 시스템 규모 및 성능, 차세대 급전자동화시스템 수정, 품질보증 및 시험 등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종합관리 용역계약과 MOS 도입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난 18일 `도매경쟁전력시장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작성일: 2002년 1월 22일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