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원전 수주 정부간 협상 가속도
터키 원전 수주 정부간 협상 가속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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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원전협력 정부간협약 고위급협상 개최

터키 원전 수출을 위한 정부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터키 에너지부 청사에서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협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터키와의 원전 협력에 관한 정부간 협약 고위급협상에 착수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터키 측에서는 메틴 킬지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그동안 사업자간(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공동선언 체결(2010년 3월 10일) 이후 공동 TF팀을 구성해 터키 시놉원전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완료했다.

지난 6월 15일에는 터키 대통령 방한 시 정부간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지난 9월말 정부간 협약 협상안 초안을 교환하고 지난달 6일 부터 터키 에너지부에서 국장급을 대표(한국 측 수석대표 문재도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로 하는 실무협상회의에 착수했다.

현재 한국 대표단은 앙카라에 상주하면서 실무협상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지경부 장관이 터키를 방문, 터키 에너지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양국의 협력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양국 정부간 협약은 시놉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위치, 규모, 사업방식 등)과 양국 정부의 지원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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