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파악한 국내 축냉설비사들의 국산화 현황에 따르면 현재 한전과 계약을 맺고 있는 15개사중 13개사가 국산화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축냉설비사들은 과거 외국업체의 축냉설비를 직접 수입해왔으나 수년간 국산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선 결과 이제는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축냉설비를 생산하는 단계에 올라섰다.
삼성에버랜드와 센추리, 대우캐리어, LG전선, 범양냉방공업, (주)디아이 등은 각각 외국사와 기술교류를 맺고 있으나 형식적인 수준이고 실제로는 자체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EnE시스템과 한성에너텍, 서일전기 등은 처음부터 자체개발로 시작했고 청도산업개발은 미국의 뮬러사에서 공급받아왔으나 지난해 5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밖에 신성이엔지는 최근 자체 생산을 위한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2월 완전 국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만도기계 역시 국산화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이로써 최근 한전과 계약을 맺은 신생업체인 (주)에너텍을 제외하곤 대부분사들이 국산화를 통한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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