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가파른 성장세 이어간다
서울반도체, 가파른 성장세 이어간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0.10.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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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실적 달성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설립 이래 사상 최대실적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 매출 2770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달성해 새로운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특히 매 분기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해 3분기에는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또한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 역시 매출 86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다시 한번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은 TV와 조명 분야의 매출 증가 때문이다. TV 매출은 전기 대비 50%가 성장했으며 처음으로 TV용 LED를 양산한 1분기 대비 565%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국내외 다수의 메이저 TV 고객사를 확보해 고객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LED조명 교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아크리치 등 자사 특화제품의 선진시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3분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과거 낮은 성장률을 보이던 휴대폰 분야 매출도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기 대비 26%가 성장했다.

이상민 서울반도체 영업 부사장은 “LED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조명용 LED를 비롯해 TV, 휴대폰, 자동차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세계 최초로 Deep UV를 개발해 의료, 살균, 정화분야 등으로 자사 제품의 응용 범위를 넓혀나가는 등 World Top LED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7월 일본 최고 권위의 미디어 그룹인 니케이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전세계 백색 LED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니케이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전세계 백색 LED 시장에서 5.7%의 점유율을 기록, 일본의 니치아와 독일의 오스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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