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미래에셋 태양광 번들링 CDM사업’ UN 등록
‘14㎿ 미래에셋 태양광 번들링 CDM사업’ UN 등록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0.10.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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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의 CDM 등록사업 UN인증 사례가 또 하나 추가됐다.
에관공은 CDM(청정개발체제)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14㎿ 미래에셋 태양광 번들링 CDM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자산운영에서 사모펀드로 사업 자금을 조달하여 추진하는 이번 CDM사업은 영주, 정읍 등 영호남 8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곳의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될 경우 약 70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2만1319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1만2996톤 CO² 절감효과와 맞먹는다. CDM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관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등록사업까지 합쳐 그동안 총 31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7건, 베트남 7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보여왔다.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 측은 “태양광 발전은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예상된다”며 “향후 CDM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와 인증 전문성 재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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