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노하우 전수
기후변화 대응 노하우 전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0.10.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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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ASEAN 7개국 대상 측정·인증 관련지식 교육

▲ 허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왼쪽)은 지난 21일 기술표준원 회의실에서 ASEAN 20명의 관련부처 공무원 및 시험연구기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ASEAN 기술·표준 협력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ASEAN 7개국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대응 방식과 녹색기술 노하우가 전수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AS EAN 7개국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에너지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ASEAN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측 간 기술·표준·시험인증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7개국에서 18명이 참가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에너지 기술’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 분야 표준을 비롯해 측정·인증 관련 지식, 노하우에 대해 교육이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기후변화협약과 대응동향, 국제환경규제 등에 대한 강의와 온실가스 분석, 배출 계수 산정 등의 실습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ASEAN 국가들은 제품의 생산 능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시험과 분석의 수준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험인증분야 대표기관 중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시험·인증 분야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ASEAN 국가 공무원·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기업의 ASEAN 지역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표준원 측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기술·표준 교육을 통하여 한-ASEAN간 국제표준 분야의 협력도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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