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대한민국 대표 박막 태양광모듈 ‘GETW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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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박막 태양광모듈 ‘GETWATT’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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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용 제품군 강화… 미국시장 상륙

▲ 충북 증평에 위치한 한국철강 태양광공장 전경
한국철강은 올 4월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박막형 모듈 제조업체 중 최초로 TuV인증에 이어 UL인증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미국시장을 두드린 첫 결실인 셈이다.

미국 SECP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 앞으로 5년간 20㎿씩 총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중 20㎿는 한국철강의 겟와트(GETWATT) 제품을 설치하기로 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전력공급계약(PPA)을 맺은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에 공급한다. SCE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전력 공급사이자 미국 전체 태양광 전력 공급의 65%를 차지한다. 이번 계약은 SCE가 체결한 전력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2008년 3월 연산 20MW 규모의 국내 최초 박막 실리콘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완공한 한국철강은 자체 브랜드인 ‘겟와트(GETWATT)’를 내걸고 국내외 태양광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북 증평에 위치한 공장에서 필드 모듈뿐만 아니라 다양한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용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R&D 부문을 강화해 a-Si 박막 태양전지 싱글 모듈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가 태양광발전 중에서도 건축물을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시함에 따라 폭발적인 시장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철강은 BIPV 시장 확대에 대비해 품질향상을 위한 R&D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필드용 모듈과 함께 새로 개발한 BIPV용 모듈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철강의 ‘GETWATT BIPV 시스템’은 건축 구조물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최대 효율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투과형 BIPV 제품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캐노피, 차양막, 건물의 벽면 등 다양한 위치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철강 관계자는 “BIPV 제품의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일반 창호에도 적용 가능하다”면서 “고객이 지향하는 건축물 고유의 특성과 시각적 편안함을 최대한 반영시킨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ETWATT 태양전지 모듈 공급권의 확보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성과”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TuV, UL 등 해외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고, 반세기 이상 철강업을 통해 쌓아온 높은 신용도와 기업 신뢰성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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