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코리아
태양열 냉·난방에서 발전까지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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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냉·난방에서 발전까지 ‘가속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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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다코리아의 PTC형 태양열 발전설비.
단일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 제조업체인 선다코리아는 이번 2010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 태양열발전용 PTC 집열기와 냉·난방기술을 선보인다. 단열재인 ‘인슈블록’을 적용한 제로에너지하우스에 설치하는 태양열 집열기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호주에서 선다코리아의 태양열 냉·난방 시스템 수입을 검토 중인 바이어가 방문해 수출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진출과 관련 선다코리아는 지난 3월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태양열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태양열이용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선다코리아의 태양열 냉난방시스템과 PTC 태양열발전 실증설비를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선다코리아는 올해 3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선다코리아는 올 5월 지경부로부터 ‘100kW PTC 태양열발전 실증연구’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2012년 5월까지 2년간 태양열발전 상용화를 추진한다. 태양열로 물과 같은 용매를 가열해 발생하는 증기로 터빈을 가동, 전력을 생산하는 PTC형 발전설비는 약 90% 이상의 적용률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적용사례는 없는 실정이다.

조승규 사장은 “플랜트 기술이 우수한 우리나라는 수출산업으로 태양열발전이 유망하다”며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태양열 발전기술을 습득해 국내 발전사와 대형 발전시설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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