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솔라
평판형 태양열시스템 대표기업 발돋움
그랜드솔라
평판형 태양열시스템 대표기업 발돋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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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율촌산단에 공장 건립… 해외진출 ‘박차’

▲ 충남 논산에 설치된 그랜드솔라의 평판형 태양열 설비.
2010년은 그랜드솔라(대표 이호석)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율촌1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워 국내외 태양열시장 확대에 대비한 생산·물류기지를 확보했다.
이로써 연간 8만장의 집열판 생산이 가능한 일괄 대량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고, 자동화 설비를 확충해 국제표준을 만족하는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전국 단위의 사업기반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 2월에는 미국 태양열인증인 SRCC(Solar Rating&Certif ication Corporation) 마크와 유럽연합 고효율 ITW를 획득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해 보였다. 앞서 유럽연합 솔라키마크(Solarkey Mark, ITW-STUTTGART와 EN-12975 및 EN-12976 시험 규격에 준한 태양열 집열기)와 호주 태양열 인증 글로벌 마크(Global Mark, by OEM)를 받았던 터였다.

지난 2007년 12월 유럽의 솔라키마크를 받은데 이어 미국시장 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SRCC 인증까지 확보함으로써 중국, 호주, 유럽,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국내 태양열업계에서 후발주자였던 그랜드솔라는 기존 업체와는 다른 독자적인 행보로 설립 5년여 만에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인증 획득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2008년 12월 자연순환식 태양열 온수기를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도, 2008년 주택보급사업 5882㎡을 포함한 전체 시공실적 7908㎡, 2009년에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1만6654㎡의 시공실적을 기록한 것도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결실이었다.

그랜드솔라는 내년에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앞으로는 세계시장에 초점을 맞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각각 지사를 설립해 미주 전역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소비자를 만족시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5년내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안착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국산 저가제품과 차별화해 저가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기술고문과 미국 시장에 정통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 상무가 앞장서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평판형 집열기 - 그랜드솔라의 태양열 온수, 보조난방 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2000여 가구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국, 이태리, 포르투갈 등 해외로 수출돼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럽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용접은 최상의 용접 품질을 가능케 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보장한다.
전자동 동관 용접 설비도 결함을 최소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열전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순도 동관을 사용하고, 각 동관은 전자동 용접설비로 용접해 고온, 고압에도 견딜 수 있다.
보온재로는 유리섬유를 사용하지 않고, 성능이 우수한 일체형 보온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적용하고 있다. 일체형 알루미늄 프레임은 100% 방수가 가능하고, 표면은 불소코팅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긁히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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