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박사 IAEA 고위직 진출
김병구 박사 IAEA 고위직 진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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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 임명



 원자력연구소 김병구 박사가 3년 임기의 ‘IAEA 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협력국장에 임명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9일 비엔나 IAEA 본부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병구 박사가 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으로 임명돼 내년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명은 전세계 회원국에서 50명이 넘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선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동아시사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은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지역 내 원자력기술 교류협력사업을 기획·추진·평가하는 IAEA 국제협력의 주요보직이다.
김병구 박사는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탐사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후 197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한국표준형원자로 개발사업, 하나로 연구용원자로 개발사업 등 주요한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을 주도했으며 1994년 이후부터는 IAEA 사무총장 정책자문기구인 안전조치자문회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김병구 박사의 IAEA 진출로 한국은 지난 1994년 진풍일 박사가 원자력발전국장 직위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IAEA 고위급 직위에 동시에 2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진출하게 돼 원자력기술개발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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