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내년 8,773억 지원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내년 8,773억 지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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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관리 1,208억·타에너지지원 2,901억

전력공익 3,695억·전력연구개발 937억

 내년도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을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총 8,773억원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전력수급안정 및 합리적인 전력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축냉기기 및 직접부하제어기기 보급지원과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지원 등 ‘전력수요관리사업’에 1,20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효율 발전기술과 차세대 전력계통기술 등 전력분야 공익성 기술개발과 구조개편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등 ‘전력연구개발사업’에 총 937억원 지원키로 했다.
총 3,695억원이 지원될‘전력공익사업’은 우선 발전사업자의 신규발전설비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500억원이 융자되고 전원입지 확보 및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1,992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도서벽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771억원이, 전기설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32억원이 지원된다.
타에너지지원사업에는 총 2,901억원이 지원되는데 국내무연탄발전, LNG발전, 열병합발전 등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동시에 태양광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발전사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내년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내년도 1/4분기 및 상반기에 최대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전력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 및 비전을 담은 ‘전력산업기반조성계획’의 수립을 통해 공익적 성격이 약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동시에 기금 부담금이 축소되도록 할 방침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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