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가스터빈 해외발전소 준공
국산 가스터빈 해외발전소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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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공급한 태국 람 차방 복합화력 준공

국산 가스터빈이 공급된 해외발전소가 처음으로 준공됐다.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을 공급한 태국 람 차방 복합화력발전소가 지난 3일 준공됐다.
지난 99년 착공한 이 발전소는 11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서 태국 방콕으로부터 남동쪽 80㎞ 떨어진 천부리 지역의 람 차방 공단 내에 건설됐다.
두산중공업은 38MW급 가스터빈과 발전기 2기 및 폐열회수보일러 2기 등 발전소 핵심설비를 핀란드 포텀 엔지니어링社로부터 수주해 제작·설치·시운전·감리 등 全과정을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특히 가스터빈은 GE, 알스톰, 지멘스 등 세계 유수 업체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고도의 제작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국내 업체에서 직접 제작돼 해외발전소에 공급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3년부터 가스터빈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제주 한림복합화력발전소와 여천 LG정유 등 국내에 가스터빈 6기를 제작·공급한 바 있다.
가스터빈은 연소기에서 연소된 고온고압의 가스로 발전기와 압축기를 돌리는 터빈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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