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전력시장 종합분석시스템에 대한 성능개선 용역을 착수했다.
지난 2007년 구축한 전력시장 종합분석시스템은 전력시장 분석 및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시장 분석 보고서의 근간이 되는 자료를 관리 및 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용역은 변경된 전력시장운영규칙의 시장 변화 상황을 반영해 시장감시지표를 추가 개발하고 전력시장 상황에 맞는 분석, 감시 기능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시스템 하드웨어를 보강하고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등을 개선해 종합적으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며 오는 12월 31일 완료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회원사가 늘어남에 따라 본 시스템에서 처리해야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고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존 한 대의 서버에서 처리하던 기능을 웹 서버와 데이터 서버로 분리해 처리속도와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웅 시장시스템팀장은 “성능개선 외에도 이번 용역을 통해 보안 부분을 강화하게 되며 특히 기존 프로그램에서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모든 Active-X를 제거하고 전력거래소 자체적으로 실시한 웹 취약성 분석을 통해 도출한 몇 가지 보안 취약점도 완벽하게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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